미국 여행 전에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앱 10가지
미국 여행을 준비할 때 항공권과 숙소만 예약하면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순간부터 길 찾기, 식당 검색, 영어 소통, 결제, 교통편 확인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할 일이 예상보다 많습니다.
특히 미국은 도시 간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지역도 많기 때문에 필요한 앱을 한국에서 미리 설치하고 로그인까지 마쳐두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에서 데이터 연결이 원활하지 않거나 인증 문자를 받지 못해 당황하는 상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 여행을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들어 줄 필수 앱 10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Google Maps – 미국에서 길 찾기의 기본
미국에서 가장 먼저 준비할 것은 Google Maps(구글 지도)입니다.
렌터카를 이용할 때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음식점, 마트, 주유소, 관광지 등을 찾는 데도 유용합니다. 영업시간과 이용자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낯선 지역에서 목적지를 결정할 때 도움이 됩니다.
여행할 지역의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해 두면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일부 길 안내와 장소 정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Uber – 렌터카가 없을 때 유용한 이동 수단
Uber(우버)는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널리 이용되는 차량 호출 서비스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예상 요금을 확인한 뒤 차량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길에서 택시를 잡고 목적지를 설명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거나 늦은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 특히 편리합니다.
3. Lyft – Uber와 함께 준비하면 좋은 앱
Lyft(리프트) 역시 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차량 호출 서비스입니다.
지역과 시간에 따라 Uber와 Lyft의 요금이나 대기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두 가지를 모두 설치해 놓고 비교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Lyft에서는 차량을 요청하기 전에 경로와 예상 비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Google Translate – 영어가 어려울 때 든든한 도구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라면 Google Translate(구글 번역)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문장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뿐 아니라 음성 대화와 카메라를 활용한 번역 기능도 제공됩니다. 식당 메뉴나 안내문처럼 영어로 적힌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 카메라 기능이 상당히 편리합니다.
필요한 언어를 미리 내려받으면 인터넷이 없는 상황에서도 지원되는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5. 항공사 공식 앱 – 비행 일정 변경에 대비하기
이용하는 항공사의 공식 앱도 출국 전에 설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American Airlines, Delta, United, Southwest 등 자신이 예약한 항공사의 앱을 이용하면 예약 확인, 체크인, 모바일 탑승권 확인 등을 한곳에서 처리하기 편리합니다.
항공편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앱에서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6. Mobile Passport Control – 미국 입국 시 확인해 볼 앱
Mobile Passport Control(MPC)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제공하는 공식 앱입니다.
모든 여행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자격 요건과 지원 입국 장소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외에도 캐나다 B1/B2 방문객, 그리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재방문 Visa Waiver Program 여행자 등이 이용 대상에 포함됩니다.
해당되는 여행자라면 입국 과정에서 시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MPC가 여권 자체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여권은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7. Yelp – 현지 음식점과 가게를 찾을 때
미국에서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 활용하기 좋은 것이 Yelp(옐프)입니다.
음식점뿐 아니라 카페와 각종 지역 업체를 검색하고 이용자들의 평가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별점 하나만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최근 후기를 여러 개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평가는 현재 서비스와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숙박 예약 앱 – 호텔 정보를 한곳에 보관하기
Booking.com, Expedia, Hotels.com 등 자신이 예약할 때 사용한 숙박 관련 앱도 삭제하지 말고 여행 기간 동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 주소, 예약번호, 체크인 날짜와 객실 조건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약 확인서는 스마트폰에 캡처해 두거나 별도로 저장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9. 주차 관련 앱 – 대도시 여행이라면 더욱 유용
미국에서 렌터카 여행을 한다면 의외로 어려운 것이 주차입니다.
도심에서는 주차 공간을 찾는 것뿐 아니라 요금을 내는 방식도 지역마다 다릅니다. SpotHero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방문할 장소 주변의 주차 공간과 비용을 미리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모든 지역이 동일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방문 도시에서 어떤 주차 시스템을 이용하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날씨 앱 – 미국에서는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닙니다
미국은 국토가 넓어 지역에 따라 기후 차이가 상당합니다.
여름철 애리조나와 네바다 지역에서는 극심한 더위가 문제가 될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폭우나 눈, 강풍 등으로 일정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 날씨 앱이나 신뢰할 수 있는 기상 서비스를 이용해 출발 전 현지 상황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이나 국립공원 방문을 계획했다면 기상 상황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설치만 하지 말고 한국에서 미리 설정해 두세요
여행용 앱은 휴대전화에 받아놓는 것만으로 준비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계정을 만들어 로그인하고, 결제가 필요한 서비스에는 사용할 카드를 등록해 두는 것이 편리합니다. 지도와 번역 자료처럼 오프라인 저장이 가능한 항목도 Wi-Fi 환경에서 미리 내려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 주소, 렌터카 업체 위치, 항공편 정보, 비상 연락처 등 중요한 내용은 화면을 캡처해 별도로 보관해 두면 더욱 안심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도착한 뒤 모든 것을 준비하려고 하면 생각하지 못했던 작은 문제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미국 여행은 출발 전에 스마트폰부터 준비해 보세요. 필요한 앱 몇 가지를 미리 설치하고 설정해 두는 것만으로도 낯선 곳에서의 이동과 소통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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