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를 추월하면 큰일 납니다! 미국 여행자가 꼭 알아야 할 스쿨버스 교통법규

미국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여행하다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노란색 스쿨버스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특히 아침 등교 시간과 오후 하교 시간에는 주택가와 일반 도로 곳곳에서 학생들을 태우거나 내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여행자들이 스쿨버스 교통법규를 잘 몰라 무심코 버스를 지나쳤다가 벌금을 부과받거나 경찰의 단속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스쿨버스 관련 법규는 일반 교통법규보다 훨씬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미국 여행이나 로드트립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스쿨버스 교통법규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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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가 멈추면 왜 모든 차량이 정지할까요?

미국의 스쿨버스는 학생을 태우고 내리는 동안 도로 위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받는 차량입니다.

학생들은 버스 앞이나 뒤를 지나 길을 건너는 경우가 많아 운전자가 아이를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부분의 주에서는 스쿨버스가 학생을 승하차시키는 동안 주변 차량이 정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잠시 기다리는 불편함보다 아이들의 생명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 미국 교통법의 기본 원칙입니다.

미국에서 렌터카 여행할 때 주의사항!

노란색 점멸등이 켜졌다면 감속해야 합니다

스쿨버스 위쪽에 노란색 등이 깜빡이기 시작하면 곧 정차한다는 신호입니다.

이때는 속도를 높여 지나가려 하지 말고 천천히 감속하면서 멈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빨리 지나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버스가 바로 멈추면서 빨간 경고등이 켜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빨간불과 STOP 표지판이 나오면 반드시 정지

버스가 완전히 멈춘 후 빨간 점멸등이 켜지고 옆면의 STOP 표지판이 펼쳐지면 차량은 반드시 완전히 멈춰야 합니다.

같은 방향에서 따라가던 차량은 물론이고 중앙분리대가 없는 일반 도로에서는 반대편 차량도 대부분 정지해야 합니다.

버스가 다시 출발하고 STOP 표지판이 접힐 때까지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주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은 연방법과 함께 각 주(State)가 자체 교통법규를 운영하기 때문에 세부 규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앙에 콘크리트 장벽이나 넓은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도로에서는 반대편 차량이 정지하지 않아도 되는 주가 있습니다.

반면 중앙에 단순한 노란선만 있거나 좌회전 차선만 있는 경우에는 양방향 차량 모두 정지해야 하는 주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주를 여행하는 경우에는 해당 주의 운전자 안내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 구조가 애매하다면 지나가지 말고 멈추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여행자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상황

1. 렌터카로 처음 운전하는 경우

미국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는 스쿨버스를 일반 버스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노란색 스쿨버스는 일반 버스와 전혀 다른 교통법이 적용됩니다.

2. 왕복 2차선 도로

반대 방향으로 달리고 있으니 그냥 지나가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중앙분리대가 없는 도로에서는 대부분 양쪽 차량이 모두 정지해야 합니다.

3. 버스 뒤에서 급하게 추월

앞차가 멈추자 급히 차선을 변경해 버스를 추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행동은 매우 위험하며 경찰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4. STOP 표지판이 접히기 전에 출발

학생이 모두 내린 것처럼 보여도 빨간불이 켜져 있고 STOP 표지판이 펼쳐져 있다면 그대로 기다려야 합니다.

버스 앞을 뛰어가는 어린이를 늦게 발견하는 사고가 실제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벌금과 처벌은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추월하면 단순한 벌금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처벌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 수백 달러에서 1,000달러 이상의 벌금

  • 운전면허 벌점

  • 면허 정지

  • 법원 출석 명령

  • 자동차 보험료 인상

학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으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 여행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외국인이나 관광객이라고 해서 처벌이 면제되지는 않습니다.

렌터카 회사는 위반 차량 정보를 경찰이나 관할 기관에 제공할 수 있으며, 벌금 외에 렌터카 업체의 행정 처리 수수료가 추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스쿨버스에 설치된 카메라가 위반 차량을 자동으로 촬영해 단속하기도 합니다.

경찰이 보이지 않는다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미국에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팁

스쿨버스를 발견하면 먼저 속도를 줄이십시오.

노란 점멸등이 켜지면 멈출 준비를 하십시오.

빨간 점멸등과 STOP 표지판이 나오면 완전히 정지하십시오.

도로 구조가 헷갈리면 지나가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아이들이 모두 안전하게 이동한 뒤 버스가 출발하는 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운행을 시작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미국 여행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국과 다른 교통법규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벌금과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쿨버스 관련 규정은 미국에서 가장 엄격하게 적용되는 교통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관광객은 도로 구조나 주별 규정이 익숙하지 않아 실수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노란색 스쿨버스를 발견하면 무리하게 지나가려 하지 말고 먼저 감속하고, 빨간 점멸등과 STOP 표지판이 펼쳐지면 완전히 정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시 멈춰 기다리는 몇 초의 여유가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고, 불필요한 벌금과 처벌을 예방하는 가장 현명한 운전 방법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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